
구글 G메일 화면 오른쪽에 뜨는 애드센스 광고 대신 보낸이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정보를 띄워보면 어떨까. 불필요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고, e메일을 주고받은 사람 ‘소셜 활동’도 덤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처럼 G메일에 SNS 정보를 심어주는 확장기능이 있다. ‘래포티브‘다.
래포티브를 설치한 뒤 G메일로 접속해보자. 편지함 목록에선 아무런 변화가 없다. 받은 e메일을 열어보면 달라진다. e메일 본문창 오른쪽 애드센스 광고 영역에 해당 이용자 SNS 정보가 대신 뜬다. e메일 주소와 프로필, 지역 정보와 SNS 활동 정보 등이 기본 제공된다. 대표 사진은 그라바타에 등록된 프로필 이미지를 가져온다. 프로필 이미지 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대면 ‘편집’(Edit) 버튼이 활성화되고, 이를 눌러 그라바타 웹사이트로 접속해 이용자 정보를 고치거나 즐겨쓰는 SNS를 등록하면 된다.
e메일을 보낸 사람이 트위터를 쓴다면, 해당 이용자 트위터 대화 내용을 기본으로 띄워준다. 페이스북, 링크드인, 마이스페이스, 플리커, 유튜브, 구글 프로필 등 상대방이 즐겨쓰는 SNS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메뉴도 제공된다. 창 하단에는 상대방에 대한 간략한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들어 있다.
설치 방법도 쉽다. 래포티브 웹사이트에 접속해 ‘설치’ 버튼만 한 번 누르면 된다. G메일 인증을 따로 거칠 필요도 없다. 게다가 무료다.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사파리5, 록멜트, 플록 같은 웹브라우저에서 확장기능 형태로 설치해 쓸 수 있으며, 맥용 G메일 클라이언트 ‘메일플레인’도 지원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선 이용할 수 없다.
래포티브는 플립보드, 디아스포라 등과 더불어 ‘리드라이트웹‘이 12월2일 발표한 ‘2010 톱10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리드라이트웹에 따르면 래포티브는 기업용 e메일 시스템과 연동한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고 한다. 기업 팀원끼리 CRM에 연동해 이용자 정보와 메모를 공유하는 협업 시스템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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